2013년 4월 14일 일요일

321년 로마에서 생긴 일-패스티브닷컴



321년 로마에서 생긴 일

성경에서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일요일예배를 지켰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교회사가 이를 증명한다.


“콘스탄틴 대제는 처음으로 칙령을 내려 일요일에 정무와 사법의 일을 쉬게 하고 이어서 이 날에는 군대의 조련, 공연물의 관람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구약의 안식일의 제도를 그대로 일요일로 옮기려고 하지는 않았다. 동방에 있어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서 지켰다.” <교회사, 세종문화사, 146쪽 참고>





초대교회 성도들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에 안식일을 지켰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째서 주간예배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된 것일까.


당시 로마 제국의 과제는 피지배 민족들을 하나로 융합하는 일이었다. 이에 다신교를 숭배하는 로마로서 하나님만을 믿는 이스라엘의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눈엣가시였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로마제국에게 온갖 핍박을 받아야만 했다. 그러던 중 콘스탄티누스 황제를 기점으로 기독교에 대한 강경책이 회유책으로 바뀌었다. 기독교를 이용해 로마 제국을 하나로 묶는다는 계획이었다.


“콘스탄틴은 교회를 애호하려는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출발한 것은 틀림없으나 비록 그것은 그렇다 할지라도 이교도를 잘 달래는 일도 필요하였다. 따라서 밀란(Milan)에서 합의를 본 그 정책은 모든 종교는 완전히 동등한 것으로 인정한 것이었다. 그러나 콘스탄틴은 다스려 가면서 점점 더 그리스도교인을 지지하였고, 그리고 그의 목적은 그리스도교가 전 제국을 하나로 묶어 줄 세멘트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고 우리가 결론을 지을 수 있다.” <교회사(초대편), 대한기독교서회, 192쪽 참고>


이후 기독교는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했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신인 태양신과 기독교의 하나님을 동일시했기 때문이다.-그는 ‘폰티펙스 막시무스’라는 태양신교 대제사장의 칭호를 계속해서 지니고 있었고 세례도 꺼려했다.- 이런 신앙관은 기독교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그리스도를 그릴 때 태양의 상을 사용하는 것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 밑에서 발견된 3세기 무덤의 모자이크에서도 그리스도를 마차에 탄 태양신으로 묘사했다. 결국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하나님을 이용해 태양신을 최후의 승자로 남긴 셈이다.


321년 콘스탄티누스는 태양신 숭배사상을 보다 견고히 했다. 일주일의 첫날을 휴일로 정하고 그날을 ‘태양의 숭배일(Sunday)’라고 명명한 것이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로마의 달력에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이 쓰고 있던 일주일을 도입했지만 요일의 이름은 바빌로니아의 점성술에 근간을 두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321년 3월 7일 첫째 날을 태양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을 예배일이자 공휴일로 정한 뒤 둘째 날은 월요일, 셋째 날은 화요일, 넷째날은 수요일, 다섯째날은 목요일, 여섯째날은 금요일, 일곱째 날은 토요일로 명명하는 칙령을 내렸다. 첫째 날(일요일)을 ‘태양의 날’이자 공휴일로 정한 것은 당시 로마인의 대다수를 차지한 미트라(태양신) 교도들을 배려하기 위함이었다. 일곱째 날, 즉 토요일을 예배일로 지켜오던 유대인들과 일부 기독교인들은 이에 반대했지만 교회 지도자와 미트라교도 등 대다수 로마인은 칙령에 지지해 일요일 휴일이 서서히 정착돼 갔다.” <2003년 12월 1일 한국일보 ‘5,000년 전엔 1년이 354일?’ 제하의 기사 중 일부)



이렇게 하나님의 절기인 안식일이 폐지되고 태양신 숭배일인 일요일예배가 기독교 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물론 기독교인들은 이 수탈의 역사를 잘 포장해나갔다.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이었고 성령 강림하신 날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주간예배를 일요일에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합리화한 것이다.



물론 성경에서는 이에 대한 근거를 전혀 찾을 수 없다. 가톨릭출판사에서 발간한 <억만인의 신앙>에서도 “개신교가 탄생된 당시 일요일예배는 보편적인 관습이 되어 있었고 ‘이것이 성경에 명시된 글에 따른 것이 아닌 가톨릭교회의 권위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그들은 이 관습을 그대로 계속해 오고 있다”고 기록했다.



현재 다수 기독교인들이 일요일예배를 하나님의 절기인 안식일인 양, 혹은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 주간예배가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된 양 말하고 있지만, 이는 세속적인 안위와 영광을 잡기 위해 하나님의 절기를 버린 변명에 불과하다. 일요일예배는 로마의 한 황제에 의해 제정된 태양신 숭배일일 뿐이다.


댓글 2개:

  1. 일요일..이것은 태양신숭배일에 불과할 뿐이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 행위로 그들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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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결코 구원받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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